간략소개
Swing Golf는 휴대폰을 골프채처럼 휘둘러 한 홀을 플레이하는 iOS 모션 골프 게임이다. 밥을 먹고 난 뒤, 아저씨들이 서로 골프 스윙 자세를 뽐내는 장면을 봤다. 그 모습이 웃겨서, 그 자세를 그대로 골프 게임에 넣어 보면 어떨까 싶었다.
그래서 화면을 터치해 샷을 보내는 대신, 방향을 맞춘 뒤 휴대폰을 실제로 휘두르게 했다. 잘 치고 싶은 마음과 괜히 더 멋지게 휘두르고 싶은 마음이 한 번의 플레이 안에서 같이 움직이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서비스
플레이어는 홀의 방향과 거리를 살핀 뒤 클럽을 고르고 스윙한다. 화면에는 핀까지의 거리와 바람, 남은 거리가 함께 표시되어 있고, 노란 조준선과 게이지를 보며 공이 갈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준비가 끝나면 폰을 골프채처럼 세워 들고 휘둘러 샷을 한다.

드라이버·아이언·웨지·퍼터는 각기 다른 거리의 선택지로 놓여 있다. 공을 멀리 보내야 할 때와 그린 근처에서 조심스럽게 마무리해야 할 때의 판단이 달라지고, 바람과 코스의 조건도 한 홀의 결과에 함께 영향을 준다. 짧은 라운드 안에서도 골프다운 고민과 직접 스윙하는 재미를 남기는 흐름이다.
작업
스윙 자랑을 플레이로 바꾸기
처음의 관심은 “사람들이 골프채를 잡지 않아도 스윙 자세를 보여 주는 순간”에 있었다. 그 움직임을 단순한 장식으로 남기지 않고, 공을 보내는 게임의 핵심 행동으로 가져왔다. 화면에서 방향을 정하고, 손에 든 휴대폰을 움직여 샷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일상의 농담이 실제 플레이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한 번의 스윙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결과를 기다리게 하려 했다. 그래서 한 홀을 중심으로 조준, 클럽 선택, 샷, 결과 확인의 순서를 잡고, 플레이어가 자신의 스윙을 다시 시도해 볼 이유를 남겼다.
한눈에 읽히는 화면과 코스 만들기
몸을 움직이며 하는 게임일수록 화면은 빠르게 읽혀야 한다고 보았다. 핀까지의 거리, 바람, 현재 홀, 선택한 클럽처럼 샷 전에 확인해야 하는 정보를 한 화면에 배치하고, 공의 진행 방향은 조준선으로 바로 알 수 있게 정리했다.

게임의 표정도 플레이 경험의 일부로 다뤘다. 푸른 하늘과 잔디 코스, 핀과 공, 클럽 선택 영역을 함께 구성해 짧은 시간에 골프 코스에 들어온 느낌을 만들었다. Fast Mode는 잠깐의 시간에도 바로 스윙을 이어 갈 수 있다는 게임의 가벼운 성격을 보여 주는 선택지다.
AI를 활용해 빠르게 만들고 직접 다듬기
이 프로젝트에서 AI는 아이디어를 곧바로 시험 가능한 게임으로 옮기는 제작 보조자였다. 게임 로직을 정리하고 Godot UI의 방향을 잡을 때, 필요한 에셋을 구현할 때, 예상과 다른 플레이가 나타났을 때 문제를 좁혀 보는 디버깅 과정에서 활용했다.
다만 AI가 대신 완성해 주는 방식으로 두지 않았다. 어떤 화면에서 플레이어가 다음 행동을 이해하는지, 스윙이 재미있게 느껴지는지, 에셋이 게임의 분위기와 맞는지는 직접 비교하고 선택했다. AI는 시행착오의 출발 속도를 높였고, 게임의 감각과 최종 판단은 플레이를 반복하며 다듬는 쪽에 두었다.
게임을 iOS 앱으로 공개하기
게임을 만드는 경험은 iOS 앱으로 정리해 App Store에 공개하는 단계까지 이어졌다. 실행되는 게임을 넘어서, 사람들이 스토어에서 게임을 찾고 설치할 수 있는 형태로 준비하면서 게임 제작과 앱 공개가 연결되는 기본 흐름을 익혔다.
처음부터 완벽한 골프 게임을 만들겠다는 목표보다, 흥미로운 관찰 하나를 실제로 플레이할 수 있는 앱으로 끝까지 가져가 보는 일이 중요했다. Swing Golf는 그 과정을 통해 모션 게임의 재미를 시험하고, 개인 게임을 공개하는 방법을 배운 기록이다.
공개와 현재 범위
Swing Golf는 iOS App Sto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휴대폰을 휘두르는 플레이 방식이므로 주변에 사람이나 물건이 없는 공간에서 폰을 단단히 쥐고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관련 기록
⚠️ 팔을 휘두르는 게임입니다. 주변에 사람이나 물건이 없는 안전한 공간에서 폰을 단단히 쥐고 플레이해 주세요.